'음주하차' 황현희 '개콘' 복귀, 시청자 '설왕설래'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일시 하차한 황현희가 5개월 만에 복귀한다.

황현희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했다. 지난 달 말부터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황현희는 이날 최종 리허설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녹슬지 않은 개그 감각을 선보였다.

황현희의 복귀에 대해 시청자들은 설왕설래하고 있다. "복귀가 이르다", "돌아와서 반갑다. 기대된다"는 등 회의적인 시선과 반색을 동시에 사고 있다.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사건이 발생한 지 5개월여가 지나 충분히 반성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현희는 지난 2월 2일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황현희는 직후 KBS 예능국 내부 지침에 따라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