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노출에 원맨쇼도..사랑받기위해 고민"

김현록 기자  |  2011.07.06 18:40
ⓒ이기범 기자 ⓒ이기범 기자


"다른 점이요? 노출이 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 '너는 펫'에서 사랑스러운 꽃미남 펫으로 분한 장근석이 "노출신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6일 오후 서울 성북동 외교관 사택단지에서 진행 된 영화 '너는 펫'(감독 김병곤)의 촬영현장 공개에서 이같이 밝혔다.

남자 주인공 인호 역을 맡은 장근석은 "애교도 부리고 교태도 부리고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귀여운 펫 역할"이라며 기존 작품과 달라진 점으로 "노출이 있다"는 점을 꼽았다.


장근석은 "주인이 펫을 샤워를 시켜준다"며 "(파트너 김하늘이)같이 촬영하면서 가장 행복해 하셨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폭로, 김하늘이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장근석은 이어 "전에 '미남이시네요'도 그렇고 '메리는 외박중'도 그렇고 터프한 면이 있는 캐릭터였다면 이번에는 좌충우돌 깨지고 넘어지고를 제가 다 한다"며 "집 안에서 원맨쇼를 하고 노출신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주인에게 사랑을 받으려면 뭘 해야하나 골똘히 생각할 때도 있다"며 "촬영하면서는 계속 웃으면서 촬영한다. 워낙 재미있는 작품이다보니까 현장도 재미있다"고 활짝 웃었다.

천재 댄서 역할을 맡은 장근석은 "저는 남들이 예상하지 않은 장난을 치고 돌발적인 행동을 하는데 인호가 그렇다. 자유분방하고 밝은 성격이라는 점이 비슷하고, 누나들한테 잘 한다는 것도 비슷하다. 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너는 펫'은 골드미스 아가씨에게 어느날 굴러들 어온 꽃미남 청년이 펫을 자처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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