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좋은날', '나가수' 제치고 상반기 음원 1위

문완식 기자  |  2011.07.08 09:46
가수 아이유의 '좋은 날'이 몽키3 2011년 상반기 음원 결산 차트 1위를 차지했다.

8일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www.monkey3.co.kr)는 올 상반기(1월 1일~6월 26일)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합산한 '몽키3 2011년 상반기 베스트30'을 8일 발표했다.


'몽키3 2011년 상반기 베스트30'에 따르면 아이유가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아이유는 몽키3 상반기 결산차트 30위 안에 유일하게 총 3곡을 올렸다. 1위 '좋은 날'이어 후속곡 '나만 몰랐던 이야기'와 KBS 2 TV 드라마 '드림하이' OST '썸데이(Someday)'를 각각 10위와 18위에 올려놓으며 2011년 상반기 가요계 대세임을 입증했다.


아이유의 3단 고음이 이슈가 됐던 '좋은 날'은 5주 연속 주간차트 톱 10에 진입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이유에 이어 지나의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는 몽키3 주간차트 톱 10에서 7주째 롱런을 했다. 이 곡을 통해 지나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표 솔로 여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빅뱅의 '투나잇(TONIGHT)'이 3위, 시크릿의 '샤이보이(Shy Boy)' 4위, 씨엔블루의 '직감' 5위, f(x)의 '피노키오(Danger)' 6위, 2NE1 박봄의 '돈 크라이(DON'T CRY)' 7위, 포미닛의 '거울아 거울아'가 8위에 올라 아이돌의 변함없는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었다.

음원 차트의 강자로 떠올랐던 MBC '나는 가수다'는 숱한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결산차트 성적은 좋지 않았다. 김범수의 '제발'이 9위로 '나가수' 가운데 홀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최장수 인기곡으로는 지나의 'Black & White'와 씨스타19 'Ma Boy'가 공동 1위에 올랐고, 주간 차트 최장 1위는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던 2NE1 박봄의 'DON'T CRY'와 허각의 '나를 잊지 말아요'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몽키3 콘텐츠팀 이정규 팀장은 "올 상반기는 아이유, 지나, 시크릿 등 여가수들의 파워가 거셌던 가운데 빅뱅, f(x), 포미닛, 씨엔블루 등의 아이돌 그룹도 흔들림 없는 인기를 과시했다"면서 "드라마OST의 활약은 두드려졌고, 김범수, 케이윌, 휘성, 임재범 등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들의 음악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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