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평창올림픽 개최, 독도·동해 알리기 도움"

진주 인턴기자  |  2011.07.08 10:25
김장훈ⓒ임성균 기자 tjdrbs23@ 김장훈ⓒ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김장훈이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강원도 평창이 선정된 것은 독도와 동해 알리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훈 7일 오후 11시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평창유치가 더욱 특별하게 기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어제,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득표 63표라는 압도적인 차로 평창이 확정되었습니다"며 "단순히 삼수라는 이유,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의 개척이라는 당위성은 차치하고라도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졌다는 생각까지 곁들여 심장이 고동쳤습니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평창유치가 특별하게 기쁜 이유는 역시 저에게는 독도와 동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며 소견을 말했다.


그는 "독도와 동해에 관한 계획을 여러 가지 세우고 해나가고 있는데 역시 그 근간은 동해를 갖고 있는 강원도의 힘입니다. 저의 계획에는 그렇습니다"며 계획을 밝혔다.

김장훈은 "이번에 '코리아컵요트대회'에 참여하며 느낀 바는 말 할 수 없는, 정말 말 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던 만큼 더 더욱 그렇습니다"며 "독도의 자연스러운 대한민국 영토 확정을 짓기에는 포항을 근간으로 하기보다는 위치상, 또한 지자체의 의지로 보아도 강원도의 힘이 절실합니다"고 말했다.


또 "결론적으로, 평창이 유치되고 전 세계에 강원도가 부각이 되고, 강원도가 갖고 있는 동해를 자연스럽게 부각시키고, 독도 또한 자연스럽게 인식이 되겠죠"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또한, '동해안 페스티발'을 준비하며 가장 난감하였던 문제의 해결, 도로나 숙박 시설 등 많은 인프라가 확충이 된다면 그를 바탕으로 하는 세계최고의 음악페스티발인 '이스트 시 페스티발(East Sea Festival)'을 좀 더 빨리 현실화 할 수 있겠다는 희망에 더 더욱 평창의 동계올림픽유치가 기쁩니다"고 입장을 말했다.

그는 "결국, 평창의 올림픽유치는 독도에도 힘을 실어주었습니다"며 "일본 역시 말은 못해도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 할 것이고 세계최고, 최대의 페스티발 및 여러 축제를 통해 많은 인프라들을 이용한다면 올림픽이 끝나고 그 많은 시설들의 방치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일본 측의 허접한 폄하도 조금은 설득력을 잃겠죠"라고 의견을 표했다.

이어 "이번일로 보아도 역시 일본은 강력한 힘으로 누르기 전에는 경주마처럼 절대 그릇된 생각이라도 접지 않는 그런 독단을 보여줍니다"며 "더 더욱 논리적인 힘으로 독도와 동해를 인식시켜야하는 이유입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우리, 끝까지 지치지 말고 갑시다. 8월에 봅시다. 우리의 아름다운 동해의 독도에서"라며 글을 맺었다.

김장훈은 지난 3·1절 독도에서 '독도 페스티벌' 콘서트를 펼친 것에 이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는 '독도 선상 페스티벌'을 계획 중이다.

한편 평창은 지난 6일(현지 시각)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된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95표 중 63표를 획득하며 후보지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따돌리고 2018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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