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났어' 박명수, 2009년 '냉면' 인기 넘을까

김관명 기자  |  2011.07.08 14:24


박명수가 지드래곤과 함께 부른 '바람났어'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2009년 제시카와 함께 했던 '냉면'의 뜨거웠던 인기를 넘볼 정도다.


8일 오후 멜론, 엠넷, 도시락, 몽키3 등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박명수와 지드래곤(팀이름 GG)이 지난 2일 MBC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에서 부른 '바람났어'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유재석과 이적(팀이름 처진달팽이)의 '압구정 날라리' 등 다른 '무도가요제' 곡들은 아직까지 음원차트에서 '바람났어'를 넘어선 적이 없다.

이제 관심은 '바람났어'가 지난 2009년 '냉면'의 인기를 따라잡을지 여부. 박명수는 2009년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명카드라이브'라는 팀을 결성, 경쾌한 댄스곡 '냉면'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냉면'은 7월 멜론 월간차트에서 14위, 8월 월간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며 2009년 연간차트에서는 74위를 기록했다. 당시 유재석과 타이거JK, 윤미래가 부른 '렛츠 댄스'는 7월 차트에서 16위, 8월 차트에서 9위를 기록하며 연간차트에서는 86위를 차지했었다.

음원 공개 6일째 성적만 놓고 보면 '바람났어'가 '냉면'을 따라잡을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바람났어'가 6일째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냉면'은 처음 공개된 2009년 7월 둘째주에 2NE1의 'I Don't Care'(1위),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2위)라는 강적을 만나 5위에 그쳤기 때문. '냉면'은 7월 셋째주와 넷째주에는 모두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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