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방송 48년차인 김동건 아나운서가 KBS 2TV 토크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한다.
8일 '승승장구' 제작진에 따르면 김동건 아나운서는 최근 '승승장구' 녹화에 참여, 지난 48년간의 방송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1963년 동아 방송 1기 아나운서로 시작해 48년간 활발한 방송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국 방송의 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는 30년 이상 진행해온 미스코리아 대회와 19년 이상 KBS 1TV '가요무대'를 진행해 온 다사다난했던 에피소드, 48년 만에 공개하는 방송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털어 놓았다.
또 6.25 전쟁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온 어린 시절부터 대학 졸업 후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털어놓으며 눈시울 적시기도 했다.
오는 12일 오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