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드림', 1호 주택 관심 집중…"땅콩집은 아냐"

최보란 기자  |  2011.07.10 19:29
\'집드림\' 최종 우승자가 차지할 1호 주택 골조 ⓒ사진=MBC \'우리들의 일밤-집드림\' 방송 화면 '집드림' 최종 우승자가 차지할 1호 주택 골조 ⓒ사진=MBC '우리들의 일밤-집드림' 방송 화면


MBC '우리들의 일밤-집드림'이 첫 선을 보인 가운데 '땅콩집'이 화제로 떠올랐다.

10일 방송된 내 집 장만 토너먼트 '집드림'에서는 최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땅콩집 내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듀플렉스 하우스, 일명 땅콩집은 두 가구가 한 부지에 집을 밀착시켜, 마치 땅콩처럼 나란히 지어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와 이경실은 전문가로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실제로 땅콩집을 짓고 사는 이현욱 건축소장의 집을 찾았다.


좁지만 다락방 포함 3층으로 충분히 공간을 활용해 한 가구가 넉넉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구조였다. 또한 단열재를 잘 사용해 난방비 절감 효과와 목재를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습기 조절이 용이한 특징 등이 눈길을 끌었다.

'집드림'에서 우승 가족에게 선사할 집 역시 이와 유사한 구조를 지닌 주택. 국민주택인 25평 규모에 다락방이 있는 3층 목조 주택이다.


이현욱 소장의 땅콩집 ⓒ사진=MBC \'우리들의 일밤-집드림\' 방송 화면 이현욱 소장의 땅콩집 ⓒ사진=MBC '우리들의 일밤-집드림' 방송 화면


그러나 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에 제공하는 주택은 땅콩집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두 가구가 붙어사는 집이 아닌 만큼 땅콩집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

연출자 김준현 PD는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땅콩집을 소개한 것은 서울에서 전세도 얻기 힘든 돈으로 집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집드림' 주택이 땅콩집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신청서를 보내온 2400여 무주택 가족 가운데, 1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내 집 장만의 꿈에 도전할 16가족이 공개됐다.

또한 최종 우승 후 차지하게 될 '집드림 1호 주택'의 골조가 스튜디오에 공개돼 놀라움을 선사했다. 25.7평에 다락포함 3층 목조 건물이다. 국민주택 규모에 따른 세금감면 해택이 있으며, 공간을 알차게 활용해 2층에는 방이 3개로 구성된다.

본선에 진출한 16가족은 이후 약 10주간의 일정으로 집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가족이 화합해 퀴즈를 풀고, 초반엔 한 주에 2가족씩 탈락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 최종 우승자에게는 꿈의 집 '집드림 1호 주택'이 선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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