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왼쪽)과 이효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스타는 그 자체만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스타가 다른 스타와 여러 사연으로 연결될 때, 해당 스타에 대한 주목도는 더욱 높아진다. 특히 의외의 인맥을 과시할 때, 팬들의 관심을 최고조에 달한다.
최근 들어 가요계에서는 이른바 '미친 인맥'을 자랑하는 남녀 스타가 나란히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슈퍼주니어의 '우주대스타' 김희철과 원조 요정 걸그룹 핑클 출신의 섹시 솔로 여가수 이효리다.
<사진출처=김희철 트위터>
김희철은 우선 다른 연예인들보다 인맥을 넓히기 좋은 상황에 있다. 슈퍼주니어 동료 멤버가 10명이 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기본일 뿐이다. 그의 인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의외의 여러 스타들과도 만만치 않은 인맥을 과시하고 있다.
먼저 미녀 배우 라인이 있다. 김희철은 그 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손예진 이다해 심은경 등 미녀 및 귀여운 여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들과의 친분을 뽐냈다.
김희철은 김완선 및 카라의 구하라 등 나이를 뛰어 넘은 가요계 여자 선후배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과 다정하게 촬영한 사진을 선보였음은 물론이다.
<사진출처=김희철 트위터>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아시아의 별' 보아는 물론 윤아 등 소녀시대 멤버들과 친한 것은 기본이다. 여기에 경쟁사라 할 수도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과도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자신의 생일 파티를 열어 준 박진영 및 배우 천정명과 마이티마우스의 상추와 함께 찍은 사진 역시 공개했다.
김희철은 혈액형으로도 인맥을 쌓고 있다. 그는 AB형 연예인의 친목 모임인 '쪼코볼'(쪼금 사이코 같지만 볼수록 매력 있는 사람들의 모임)의 회원이다. 쪼코볼 멤버로는 배우 장근석, FT 아일랜드 이홍기, 최종훈과 슈프림팀 쌈디, 비스트의 용준형 등이 있다.
가요계의 섹시 퀸 이효리 또한 김희철 못지않은 다양한 인맥의 스타로 최근 확인됐다.
올 상반기 트위터를 시작한 그녀는 이미 친한 연예인으로 알려진 김제동과 유쾌한 이야기를 자주 나눠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가요계 선후배인 엄정화 및 세븐 보아 길학미 등과 서슴없이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 역시 그녀의 넓고 탄탄한 인맥을 확인시키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사진출처=이효리 트위터>
이효리는 의외의 인맥도 뽐내고 있다.
'오버 신'의 대표스타인 이효리은 마니아적 성향이 강한 뮤지션들인 정재형 김동률 이상순 장기하 등과의 친분도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 알렸다. 여기에 실력파 중견 가수 장필순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간 사실까지 공개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장필순은 이효리가 졸업한 서울 서문여고 대선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SBS '패밀리 떴따'에서 호흡을 맞춘 개그맨 유재석, 가수 윤종신, 배우 김수로 등과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방송 및 트위터를 통해 적지 않게 보여주고 있다. 유기동물봉사 활동에 함께 한 LG트윈스 투수 봉중근과 함께 찍은 사진 역시 공개, 야구팬들의 관심도 받았다.
물론 이효리는 핑클 동생들인 옥주현 이진 성유리와도 여전한 우정을 유지 중이다.
적지 않은 기간 지켜 본 김희철과 이효리는 겉으로는 굉장히 밝은 성격이지만, 의외로 낯가림이 심하고 작은 일에도 쉽게 상처받는 스타다. 하지만 솔직함을 중시하는 이들의 성격상, 한 번 마음을 주면 쉽게 변치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는 의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성향으로 이어진다.
즉, 일부러 인맥을 넓히려는 것 보다는 오히려 한 번 쌓은 우정과 의리를 오래 유지하는 성격을 지닌 게 김희철과 이효리가 다양한 인맥을 쌓은 원천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