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김옥빈 "다른 女배우 없으면 좋겠다 생각"

김현록 기자  |  2011.07.11 17:36
ⓒ홍봉진기자 honggga@ ⓒ홍봉진기자 honggga@


"다른 여자 배우가 없었으면."

영화 '고지전'의 홍일점 김옥빈이 재치 넘치는 촬영 소감을 밝혔다.


김옥빈은 10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고지전'(감독 장훈)의 첫 기자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병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인민군 저격병 차태경 역을 맡아 홍일점 연기를 펼친 김옥빈은 "촬영 현장에서 사랑을 독차지했다"며 "다른 여자배우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고지전'은 2년 넘게 휴전협정이 진행중인 가운데 동부전선의 요충지 애록고지를 두고 치열한 전투를 벌여야 했던 악어중대원들의 야기를 담은 전쟁 드라마.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한국전쟁의 마지막을 담아냈다. 오는 20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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