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출신 정석원 "끌어주고 당겨줘서 버텼다" 의미심장 글

김수진 기자  |  2011.07.16 16:25


해병대 출신 배우 정석원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군대와 관련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정석원은 16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군복무 시절 촬영한 것으로 짐작되는 한 장의 사진과 자신의 군복무 시절 자신의 생각을 짧은 글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끌어주고 당겨줘서 버텼다. 선임이 있고 후임이 있고 동기가 있어서 견뎠고. 난 그렇게 배웠다"고 말했다.

정석원의 이 같은 발언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최근 벌어진 해병대에서 벌어진 총기사고 이후 해병대에 복무하는 병사들의 자살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실제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한 그의 경험이 반영된 발언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석원은 올초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현빈 보다 앞서 해병대 출신배우로 널리 알려졌으며, 해병대에 대한 자긍심을 지닌 스타다.

이에 정석원의 이 같은 발언은 일부 해병대원의 불미스러운 일을 해병대 전체로 확대 해석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배경렬 대표는 16일 스타뉴스에 "정석원이 최근 해병대에서 발생된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안타까워했다"며 "시간이 되면 해병대 후배들도 찾아가 격려해주고 싶다는 의사도 밝힐 정도다"고 전했다.

한편 정석원은 오는 28일 개봉될 영화 '짐승'에서 해병대로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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