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오디션' 본선 진출자 확정..주인공은?

문연배 기자  |  2011.07.18 08:16
SBS '기적의 오디션'이 본선에 진출한 112명의 합격자를 결정했다. 약 200: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참가자들은 누구일까.


먼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연기자에 꿈에 도전해 시청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던 참가자들이 있다.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연기자의 꿈을 키워온 부산지역 참가자인 고등학생 어현영과 예순이 넘은 나이에 질병을 앓고 있는 아내를 간호하며 도전한 전종채는 가슴 아팠던 경험들을 연기로 승화시키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스타와 쏙 빼닮은 참가자들도 유난히 많았다. 유승호와 온유를 닮아 화제를 모았던 부산의 이경규와 가수 이지훈을 닮은 대전의 김준구, 그리고 비록 탈락했지만 송승헌과 쏙 빼닮은 눈매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대구의 임대근이 그들이다.


이중 이경규와 임대근은 부산지역의 또 다른 합격자 장도윤과 함께 '기적의 오디션' 공식 꽃미남 '기적의 F4'라고 불리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 못지않은 뛰어난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어린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대전 여고생 이슬과 초등학생인 서울의 박정현, 대구의 박지원은 빛나는 존재감으로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들의 얼굴에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며 당당히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연기자 최주봉의 아들인 최규환,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에 출연한 문원주, 신인탤런트 주민하, 송재희 등 연기자 출신 참가자도 용기 있는 도전 끝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실에 안주하거나 자신이 가진 핸디캡에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연기자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두 남자의 열연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대기업 회사를 박차고 나와 30대 중반의 나이에 처음 연기에 도전한 부산의 허성태와 뇌종양 수술 후유증으로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없는 장애를 가진 대전의 손덕기가 그 주인공. 소름끼칠 정도로 절절했던 이들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한편, 오는 22일 방송에서는 드림마스터즈가 직접 가르치게 될 '미라클 스쿨' 입학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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