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지성·재중 '카리스마 매력대결' "눈길"

문연배 기자  |  2011.07.21 08:40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지성과 김재중이 2인 2색 '보스 카리스마'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성과 김재중은 다음달 3일 첫 방송되는 '보스를 지켜라'에서 각각 허당스러운 면모를 갖고 있는 재벌 기업 철부지 막내아들 '불량 보스' 차지헌 역과 막강한 능력을 갖춘 '재계의 프린스' 차무원 역을 맡았다.


극중 차지헌과 차무원은 사촌 지간이지만, 보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그룹 내에서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사이다. 차지헌은 잘난 사촌 무원에게 남모를 열등감을 갖고 있고, 차무원은 복잡한 가족사로 인해 빼앗긴 그룹 총괄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 차지헌을 경계한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그룹 내 중요한 브리핑 시간은 물론 창립파티 현장에서도 남들은 알 수 없는 두 사람 만의 눈빛을 교환하며 '조용한 혈투'를 벌인다.


딴청, 깐죽, 껄렁 3박자 갖춘 불량 보스 지성은 특유의 '삐딱 눈길'을 건네고 매너, 능력, 처세술 갖춘 모범보스 김재중은 차가운 '송곳 눈빛'으로 맞선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 불꽃 카리스마를 펼쳐내는 두 사람이지만 카메라가 꺼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나란히 앉아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절친한 사이다.


지성은 연기 도전장을 내민 김재중에게 "극중에서는 내가 너한테 뒤지는 입장이니 부담 갖지 말고 팍팍 쳐라"고 독려하고 김재중 또한 그런 지성으로 인해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지성과 예의바른 청년 김재중의 남다른 호흡을 기대해 달라"며 "불량보스와 모범보스로 상반된 매력을 드러낼 두 사람이 훈남 보스커플로 신드롬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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