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퀴2', '내귀에 도청장치'사건 모티브..'파격'

하유진 기자  |  2011.07.22 10:15


대한민국 방송사상 최악의 방송사고로 알려진 '내 귀에 도청장치'를 모티브로 한 흥미진진한 범죄수사 드라마가 펼쳐진다.

22일 케이블채널 OCN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퀴즈2'(극본 박재범 연출 이정표)에서 '내 귀에 도청장치'사건을 차용해 스릴 넘치는 수사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사건은 지난 1988년 뉴스 생방송 도중 한 남자가 난입해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라고 소리친 사건으로 역사상 최악의 방송사고로 꼽힌다.

이날 '신의퀴즈2'에서는 뉴스 생방송 도중 난입해 "내 귀에 폭탄이 있다"라고 소리친 남자가 어느 날 드라이버로 귀 속을 찔린 채 주검으로 발견되는 내용이 그려진다. 소외받는 장애인과 무책임한 사회와 현실의 삐뚤어진 자화상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적인 스토리를 펼칠 예정.


제작진은 "당시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사건으로 기억한다"라며 "단순한 돌발행위였지만 파격적인 상상력을 보태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사건을 차용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시즌1에 출연해 죽음의 신 타나토스를 연기하며 소름 돋는 사이코패스로 명연기를 선사한 안용준이 다시 등장해 시청자들을 공포에 빠뜨린다.


22일 밤 12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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