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SES출신 연기자 유진과 연기자 기태영 커플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2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안양 서울중앙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주례는 두 사람이 몸담고 있는 교회 담임목사가 맡았으며 축가는 교회 동료들이 부른다. 이날 결혼식은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유진과 기태영의 동료연예인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으로 연예시상식을 방불케 할 전망이다.
앞서 두 사람은 팬카페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리며 뜨거운 사랑을 드러냈다.
기태영은 "살아오면서 꿈꿔오던 아내 또 가정 그걸 이룰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며 "항상 말해오던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 남편에게 지혜롭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자상하고 헌신적인 가정.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기에 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이 눈에 제 마음에 들어왔어요"라고 고백했다.
유진은 "평생을 함께 하고픈 사람을 만났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함께 출연한 MBC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종영 직후인 지난 2010년 1월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이후 유진이 기태영을 전도, 같은 교회에 다니며 1년 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