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태영, 행복한 백년가약..★하객 축하러시(종합)

안양(경기)=윤성열 기자,   |  2011.07.23 13:36
ⓒ이기범 기자 ⓒ이기범 기자


걸그룹 SES출신 연기자 유진과 연기자 기태영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23일 오후 1시 경기도 안양 서울중앙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두 사람의 결혼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주례는 두 사람이 몸담고 있는 교회 담임목사가 맡았으며 축가는 교회 동료들이 불렀다. 이날 결혼식은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세븐을 비롯해 박한별, 정석원, 소유진, 정준호·이하정 부부 등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해 연예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이밖에 김나운, 박선영, 이영아, 전인화, 김정민, 서지영, 이영진, 강별, 이현진, 전미선, 서지혜와 디자이너 이상봉도 하객으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특히 유진이 한때 몸 담았던 걸그룹 SES의 멤버 바다와 슈도 참석해 행복을 빌었다. 바다는 '슈에 이어 유진도 결혼을 하는데 부럽지 않냐'는 질문에 "이젠 부러움을 넘어섰다"며 "어제 밤늦게까지 생각하면서 이게 바로 진정한 (SES)리더의 역할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진과 기태영은 선남선녀의 표본이다"라며 "예쁜 우리 유진이를 누가 데리고 갈까 했는데 멋진 왕자님이 데려가셨다. 우리 올리비아 핫세 축하한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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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진과 기태영은 결혼식을 앞두고 팬들에게 "예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태영은 "더운 날씨에도 일찍부터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예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이어 유진도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날 팬들을 위해 키스하는 모습을 연출해 경탄을 사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함께 출연한 MBC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종영 직후인 지난 2010년 1월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이후 유진이 기태영을 전도, 같은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함께했고 이날 1년 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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