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으로 화제를 낳은 김태현(10)양이 음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태현양은 23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이돌그룹은 잘 모르고 뮤지컬 음악과 동요를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요를 부르면 동요나 뮤지컬음악을 할 때 목소리가 잘 안 나와서 자주 부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태현양은 "5살 때 할머니와 노래를 많이 불렀다"라며 "'사랑밖엔 난 몰라', '나의 노래' 등의 노래를 부르며 노래에 재미를 붙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학교에서 음악선생님과 뮤지컬 공연을 보러갔을 때 듣고 뮤지컬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다"라며 "그때부터 3년 정도 뮤지컬 음악을 연습했다"라고 털어놨다.
'한국의 코니 탤벗'이라고 불리는 그녀. 음악에 대한 애정만큼 당당한 의견도 밝혔다. 김태현양은 "코니 탤벗의 영상을 봤는데 잘하지만 우리나라 기준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라며 "외국에서는 가성으로 부르는 걸 좋아하지만 우리나라는 진성으로 부르는 것을 선호한다"라는 진지한 해석을 들려줬다.
한편 2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세미 파이널 두번째 생방송에서는, 놀라운 실력을 가진 8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천상의 목소리로 화제를 낳은 10세 꼬마 보컬리스트 김태현, 10대 소년의 미성을 간직한 50대 청국장 전문점 사장 성규징, 줄넘기와 태권도 격파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세계 태권 줄넘기 협회, 탁월한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여고생 밸리댄서 박진영, 각종 격파 합동 퍼포먼스를 선보일 격파의 달인 무사회, 아름다운 하모니카 5중주 연주를 선보일 고등학생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 비보잉 댄스팀 몬스터MG, 전통 연희 퍼포먼스로 흥을 돋궈줄 난장앤판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