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김태현·아이빅 하모니카 파이널 진출

문완식 기자  |  2011.07.24 00:47
\'코리앗 갓 탤런트\' 파이널에 진출한 김태현(위)과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 <사진=화면캡처> '코리앗 갓 탤런트' 파이널에 진출한 김태현(위)과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 <사진=화면캡처>


천상의 목소리로 감동을 안긴 12세 소녀와 흥겨운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인 젊은이들이 결선 무대에 올랐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 두 번째 세미파이널에서 12세 소녀 김태현과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이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날 무대에는 김태현, 난장앤판, 몬스터MG, 무사회, 박진영, 성규징 등 8팀이 출연했다.

첫 무대는 6인조 댄스팀 몬스터MG. 이들은 현란한 무대로 관객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앞서 예선에서 선보였던 무대와는 사뭇 다른 독창성 있는 댄스로 호평 받았다.


'청국장 파리넬리' 성규징은 프란츠 피터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로 전율을 안겼다. 소녀 같은 그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송윤아는 사전순위 1위를 매겼다.

전국의 태권도 관장들이 뭉친 세계태권줄넘기협회의 무대도 이채로웠다. 절도 있게 등장한 이들은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각종 현란한 줄넘기를 선보였다.


여고생 밸리 댄서 박진영은 몽환적인 무대로 시작, 격정적인 댄스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그는 연습 도중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음에도 최선을 다해 큰 박수를 받았다.

실전 격파로 화제를 모았던 무사회(김호진, 최원영)는 이날 세미파이널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격파 시범을 보였다.

몬스터MG, 성규징, 세계태권줄넘기협회, 박진영, 무사회, 김태현,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 난장앤판(위부터) 몬스터MG, 성규징, 세계태권줄넘기협회, 박진영, 무사회, 김태현,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 난장앤판(위부터)


김호진은 수박, 장독, 얼음, 가마솥을 맨손으로 부쉈고, 심사위원 3명은 부상을 우려 '엑스(X)'를 모두 눌러 시범을 중단시켰다. 김호진은 결국 손에 부상을 입어 시범 직후 치료를 위해 무대를 내려갔다.


'12세 천재 소녀' 김태현은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OST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오버 더 레인보우'를 선보였다.

곱고 아름다운 목소리에 심사위원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윤아는 "행복하게 해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은 신나는 무대로 흥겨움을 안겼다. 하모니카 연주 외에 상황극을 더해 웃음을 선사했다.

20대 젊은이들로 이뤄진 전통연회 난장앤판도 흥겨움을 더했다. 이들은 사물놀이에 더해 각종 재기로 신명나는 한판을 만들어냈다.

대국민 문자투표 결과 김태현,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 성규징이 '톱3'에 뽑혔다.

문자투표 1위는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 이들은 예상을 못했다는 듯 크게 환호했다.

이어진 심사위원들의 최종 파이널 진출자 결정에서 장진과 박칼린은 김태현을, 송윤아는 성규징을 선택해 최종 김태현이 파이널에 진출했다.

한편 '코갓탤'은 세미파이널에 오른 40팀이 각 8팀씩 5조로 나뉘어, 매주 1조씩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중 시청자 문자 투표(#0700)를 통해 1위는 파이널에 바로 진출, 2~3위 중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선택된 1팀까지 매주 2팀만이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파이널에 진출한 10팀은 오는 8월 20일 초대형 공연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최첨단 크로스오버 차량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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