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박승일, 소시 콘서트 방문..친분 과시

박영웅 기자  |  2011.07.25 17:53
박승일 전 코치와 소녀시대 멤버들 <사진=박승일과 함께 하는 ALS 카페> 박승일 전 코치와 소녀시대 멤버들 <사진=박승일과 함께 하는 ALS 카페>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박승일 전 농구코치가 소녀시대 멤버들과 친분을 과시해 네티즌들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승일은 25일 자신의 카페 사이트 '박승일과 함께하는 ALS'를 통해 '내 동생들과 함께'란 제목으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박승일이 소녀시대 콘서트를 방문, 무대 뒤에서 멤버들과 함께 기념 촬영한 것이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박승일이 앉아있는 휠체어를 둘러싸고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박승일은 소녀시대 멤버 수영과 각별한 사이다. 수영은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박 전 코치를 응원하기 위해 그 간 그의 병실을 종종 방문했다.


한편 박승일은 1994년 기아자동차 농구단에서 데뷔했으며 2002년 최연소 프로농구 코치로 활약해 왔다. 이듬해 루게릭병이 발병돼 현재까지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박승일 전 코치와 소녀시대 수영 <사진=박승일과 함께 하는 ALS 카페> 박승일 전 코치와 소녀시대 수영 <사진=박승일과 함께 하는 ALS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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