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블록버스터 '고지전'이 100만 고지를 넘었다.
제작사에 따르면 '고지전'은 27일 오전 0시를 기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고지전' 100만 고지 돌파의 기점이 된 7월 27일은 실제 휴전 협정일인 1953년 7월 27일과 같은 날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이들은 전했다.
지난 20일 개봉한 '고지전'은 앞서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트랜스포머3'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다른 국산 100억 영화인 '퀵' 과의 경쟁 속에서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흥행해 왔다. 이에 같은 날 개봉한 영화보다 빠른 속도로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고지전'은 한국전쟁 휴전을 앞두고 벌어진 치열한 전투, 병사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리얼하고도 묵직하게 그려낸 작품.
제작사 측은 "'고지전'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200만 고지도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는 연출을 맡은 장훈 감독을 비롯하여 주연배우들 전원이 부산-대구 지역을 돌며 2차 무대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