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 2013 평창 스페셜 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길혜성 기자  |  2011.07.27 14:20


5인 걸그룹 원더걸스가 2013년 평창 스페셜 올림픽의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27일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이달 초 한국 가수를 대표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스페셜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 '노바디'를 부르며 전 세계 5만여 관중들 앞에서 한국 문화의 멋과 미를 알렸다.


원더걸스는 이 폐막식 직후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조직 위원회로부터 홍보대사 제의를 받았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행사 참석 후 깊은 감명을 받은 원더걸스 멤버들은 조직위원회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라며 "앞으로 2013년 평창 스페셜 올림픽 기간까지 홍보대사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라고 밝혔다.


원더걸스가 홍보대사로 임명된 스페셜 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Children and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y)에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 운동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다.

현재 김윤진 이루마 남경주 및 지적 발달 장애인 김진호 군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배우 장쯔이 역시 2004년부터 6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그리스 스페셜 올림픽의 폐막식 무대는 무한한 감동과 동시에 큰 사명감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며 "뜻 깊은 대회에 일조하게 돼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러우며, 2013년 평창 스페셜 올림픽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현재 미국에 체류하며 새 앨범 및 오는 8월 도쿄에서 열릴 JYP Nation 콘서트 준비를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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