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에이미, 07년 앨범 빌보드200 재진입

길혜성 기자  |  2011.07.27 17:17
故 에이미 와인하우스 故 에이미 와인하우스


고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지난 2007년 발표한 2번째 앨범 '백 투 블랙'(Back to Black)이 미국 빌보드의 앨범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재진입 했다.


빌보드는 26일(현지시간) 뉴스 코너 톱기사로 고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빌보드 200 재진입 소식을 올렸다.

빌보드 측은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갑자기 사망한 가운데 2007년 선보인 '백 투 블랙'은 이번 주 빌보드 200 차트 9위에 올랐다"라며 "닐슨 사운드스캔에 따르면 앨범은 이번 주 미국에서 3만7000장이 팔렸다"라고 밝혔다. 고 에이미 와인하우스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추모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백 투 블랙' 발매 당시에도 빌보드 200에 진입했으며, 이 앨범으로 지난 2008년 열린 제 50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5개상을 거머쥐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영국 출신의 실력파 여성 싱어 송 라이터인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지난 23일 영국 런던 북부에 위치한 캠덴의 아파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세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그녀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인은 수년간 약물과 알코올 중독을 겪어왔으며 재활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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