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국장 "1박2일 복불복 의존↑..변화 모색"

김수진 문완식 기자,   |  2011.07.28 06:30


국민 예능 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코너(연출 나영석)가 조만 간 변화를 시도, 새 단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진국 예능국장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 리에서 '1박2일'의 변화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박2일'은 지난 4년 동안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상파 3사 최고 인 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전 국장의 이 같은 발언은 업계 안팎의 초미의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국장은 이날 '1박2일'의 가능한 변화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복불복게임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 복불복게임 외에 다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현재 제작진이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해 계속 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를 모색하고 있기에 조만간 보완된 '1박2일'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고 했다.


'1박2일'은 강호동 엄태웅 은지원 이승기 김종민 이수근 등 6멤버가 전국 각지를 돌며 1박2일 동안 야생체험을 하는 형식의 리얼 버라이어티.

이들 멤버가 야생을 체험하며 경험하는 복불복 게임은 이 프로그램의 큰 틀이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포인트다. 복불복 외에 변화가 보완될 경우 프로그램에 재미가 배가될 것은 자명한 결과다.

한편 '해피선데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및 지상파 3사 최고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인기 몰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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