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2NE1 신곡들이 한곡씩 나온 이유는"(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11.07.28 09:45
양현석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양현석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실질적 수장 양현석이 자사 소속 4인 걸그룹 2NE1이 신곡 '어글리'로 5연속 음원 차트 정상을 달성에 대한 소감을 직접 전했다.


양현석은 28일 오전 스타뉴스에 "예전에는 앨범을 사서 전곡을 다 들었기 때문에 타이틀곡이 아니더라도 서서히 인기를 얻는 노래들이 많았다"라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음악 소비 방식이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완전히 바뀌었기에, 앨범을 내도 타이틀곡 한 곡만 듣는 성향이 강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상의 흐름은 바꿀 수 없는 것이기에 이를 인정하기로 했고, 그러면서도 여러 곡을 팬들에 모두 들려 줄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그래서 이번에 2NE1의 신곡 5곡을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한 곡씩 차례로 발표했다"라고 말했다.


\'어글리\'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의 2NE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어글리'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의 2NE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양현석은 "다른 곳도 그렇겠지만 YG는 한 곡 한 곡을 만들 때 정말 공을 많이 들이고 뮤직비디오도 다 만든다"라며 "2NE1의 이번 새 미니앨범 경우도 버릴 곡이 없었고, 그런 의미에서 5곡 모두는 2NE1 멤버들과 프로듀서인 테니, 그리고 제게는 자식 같은 곡들이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곡을 모두 알리고 싶어 새로운 전략을 짜 프로모션을 했는데, 팬들께서 5곡 모두를 다 좋아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2NE1을 포함한 YG 뮤지션을은 한 곡 한 곡을 최선을 다해 만들고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NE1은 이날 0시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어글리' 음원을 공개, 오전 9시 현재 멜론 도시락 엠넷 벅스 싸이월드뮤직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들의 실시간 차트 모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2NE1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매달 연속 발표한 신곡들인 '돈트 크라이' '론리' '내가 제일 잘 나가' '헤이트 유' '어글리' 등 5곡 모두로 음원 차트를, 이른바 '올킬'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물론 이 곡들은 이날 오프라인에서도 발매된 2NE1의 새 미니앨범에도 고스란히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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