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자보다 적은 표? '코갓탤' 대진운 '희비교차'

하유진 기자  |  2011.07.28 09:47
ⓒtvN 화면 캡쳐 ⓒtvN 화면 캡쳐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가 2차 세미파이널 무대까지 치렀다. 앞으로 3번의 세미파이널을 치른 뒤 총 10명이 파이널 무대에 오르게 된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시청자의 문자투표를 통해 파이널 진출자를 가른다. 문자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1위는 자동으로 파이널에 진출하고, 2·3위 중 한 명을 심사위원이 선택하는 식이다.

지난 16일 1차 세미파이널에서는 총 9만6457 건의 문자투표가 집계됐다. 그 중 최성봉은 무려 52%, 5만4015건을 받아 압도적인 1위를 거뒀다. 2위는 1만1767표를 획득한 정신엽, 3위는 1만1574를 받은 김하준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심사위원의 선택은 김하준이었다.


23일 2차 세미파이널에서는 총 문자투표 건수가 절반으로 감소했다. 총 3만8231표 중 1위를 차지한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이 받은 표는 30.1%, 1만1507건에 불과했다. 2위를 차지한 김태현 역시 9137건으로 1만 건이 채 되지 않았다.

2차 세미파이널의 우승자 모두 1차의 탈락자인 정신엽보다 적은 표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아 겨우 진출했던 김하준보다도 적은 표수다. 만약 정신엽이 2차 세미파이널에서 경합을 벌였더라면 파이널 진출도 가능했을 거란 그림이 그려지는 셈이다. 물론 단순비교를 했을 때의 얘기다.


대진운이 합격에 영향을 끼치는 건 '코리아 갓 탤런트'만의 문제는 아니다. 대부분의 오디션 혹은 스포츠 경기가 누구와 겨루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기 마련이다. 다만 사실상 합격이 예상됐던 최성봉과 싸워야 했던 1차 세미파이널 진출자들에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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