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가 '분노 폭발' 액션 본색을 과시했다.
최강희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를 통해 88만 원 세대 대표청년실업자에서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는 노은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28일 제작사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최강희는 지난 26일 진행된 촬영에서 고고한 척 겉치레만 요란한 비서 군단과 정면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촬영 분은 극중 '불량 보스' 차지헌(지성)을 모시라는 특명을 받고 파격 발탁된 비서 노은설과 그런 노은설에게 불만을 갖고 있던 비서들이 맞붙게 되는 장면이다.
노은설은 비장한 심정으로 비서 군단을 불러냈고 그들을 향해 "명문대 나왔다고, 사람도 명문이야"라고 퍼붓는 등 거침없는 일침을 가한다.
그리고 자신을 향해 손을 들어 올리는 비서들의 손을 잡아서 제압하고 무릎을 꺾어서 꿇리는 등 '통쾌한 한판승'을 얻어낸다.
제작사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와 폭우 속에서도 최강희의 물오른 코미디 본능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를 지켜라'는 '시티헌터' 후속으로 다음달 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