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이 6년 만에 안방극장에서 마이크를 다시 잡는다.
28일 KBS에 따르면 박수진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큐피드 팩토리'에서 스타 발라드 가수 정시윤 역을 맡는다.
지난 2005년 가수활동을 접은 이후 6년만의 가수 변신이다.
극중 정시윤 은 발라드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로 한 때 연인관계였던 소준(이희준 분)을 가난한 음악가라는 이유로 차 버린 과거가 있다.
가슴 속에 소준에 대한 사랑을 품고 살면서도 제대로 내색을 하지 못하는 인물로 톡톡 튀는 성격 탓에 스캔들에도 자주 휘말리는 밝은 성격의 캐릭터다.
박수진은 이번 드라마의 삽입곡을 직접 불러 오래간만에 가수 박수진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작진은 "박수진이 실제 가수 출신 배우다보니 정시윤 역을 정말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며 "정시윤이라는 인물에 100% 싱크로율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한편 '큐피드 팩토리'는 한 때 잘 나가던 작곡가였지만 지금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유소준(이희준 분)이 예전 여자친구였던 정시윤(박수진 분) 때문에 혼자서도 사랑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큐피드 팩토리의 기계를 구입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