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가 명예 졸업 제도를 신설한 가운데, 대상자 중 한 명인 록밴드 YB의 리더 윤도현이 계속 MC를 볼지 여부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는 가수다' 연출자인 신정수 PD는 28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윤도현씨가 지속적으로 MC를 볼 지 여부를 현재 논의 중"이라며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윤도현은 초대 MC 이소라가 탈락한 직후인 지난 6월19일 방송부터 '나는 가수다'의 진행을 맡아왔다.
이에 윤도현의 모습을 오는 8월 중순 이후에도 '나는 가수다'에서 재차 볼 수 있을 확률 역시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참가 가수 자격은 아니지만 MC로서 윤도현을 계속 만날 수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윤도현의 폭발적 에너지에 반했던 팬들과 시청자들에는 또 다른 기쁨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최근 '나는 가수다'는 7라운드 연속으로 생존한 가수에 한해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는 명예 졸업 제도를 새롭게 채택했다. 이달 25일 5라운드 1차 경연 녹화까지 진행됐지만 신정수 PD 체제 이전 김영희 PD 때 2라운드가 이미 열렸던 점을 고려하면, 오는 8월14일 방송에서 첫 명예 졸업자들이 나오게 된다. 3월 첫 방송 때부터 출연한 YB 박정현 김범수가 바로 그 대상자들이다.
이들의 경우, 8월8일 진행될 5라운드 2차 경연 녹화(8월14일 방송)에서 생존해도 명예 졸업을 하며 '나는 가수다'와는 아쉬운 이별을 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