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의 2NE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5곡 연속 음원차트를 점령하는 대기록을 세운 걸그룹 2NE1이 미국에서도 선전했다.
28일 공개된 2NE1의 새 미니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미국 아이튠즈 일렉트로닉 앨범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이날 아이튠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현재 2NE1은 세계적인 힙합 프로듀서 윌 아이 엠의 지휘 아래 미국 진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아직 진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현지 활동에 청신호를 켠 셈이다.
2NE1의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어글리'(Ugly)를 포함, 6곡의 히트곡이 담겨있다. 앞서 공개된 '돈크라이(Don’t cry)', '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나가', '헤이트 유(Hate you)'까지, 발표하는 신곡 모두 정상에 올리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타이틀곡 '어글리'는 아름답지 않은 외모와 그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인해 상처 받은 마음을 표현한 가사, 여기에 상반되는 록 사운드가 가미돼 묘한 감정의 변화를 주고 있다. 세련된 곡의 구성에 해외 팬들도 큰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아이튠즈 일렉트로닉 앨범 차트
특히 '어글리'의 후렴구 가사는 가요로는 이례적으로 영어로 되어있다. 2NE1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영미권 국가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해외 팬들의 취향을 고려해 이번에 영어로 후렴구를 장식하는 독특한 구성을 취했다.
한편 '어글리'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2NE1은 오는 8월26일부터 28일까지 첫 단독 콘서트 'NOLZA'를 개최하며, 오는 9월 일본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