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기)=이기범 기자
최근 촬영 중 머리에 부상을 입은 정준하가 폭염에도 털모자를 써 눈길을 모았다.
'무한도전' 팀은 30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STX컵 코리아오픈 레가타'에 출전했다. 정준하를 비롯한 '무한도전' 팀은 오후 5시 경기를 앞두고 오후 3시께 열린 개회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하얀색 티셔츠와 짙은 청색 반바지 유니폼을 갖춰 입은 '무한도전' 팀이 등장하자 수백명의 시민들, 관계자들이 한꺼번에 몰릴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일부 팬들은 "'무한도전'이 제일 잘 나가" "'무한도전'이 최고" 등 플래카드까지 준비해 열성적인 응원을 펼쳤다.
특히 지난 21일 '무한도전' 녹화 중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정준하는 더운 날씨에도 털모자를 쓴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정준하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출전 여부 자체가 불투명했지만 이날 개막식에서는 깃발을 들고 입장, 밝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 또한 눈길을 모았다.
'무한도전'은 오후 5시10분께 열리는 노비스(novice) 2000미터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는 '무한도전' 팀 외에 서울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를 비롯해 영국 옥스포드, 일본 게이오와 와세다, 호주 멜버른 대학 팀 등 총 8개팀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