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기범 기자
김태호PD는 31일 오후 2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저희 '무한도전' 조정부에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합니다~! ㅎㅎ"라며 "저희는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저희보다 더 열심히 연습한 팀들이 이기는 건 당연한 이치죠~!"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저희가 집중 훈련한 작전을 못 써먹어 다들의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지만, (더 좋은 기록으로 통과할 수 있었는데.. ㅜㅜ)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들어온 것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 팀은 지난 30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STX컵 코리아오픈 레가타'에 출전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 2000m 노비스(Novice) 에이트(8+) 경기에 출전, 국내외 대학 팀들과 자웅을 겨뤘으나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다.
1위는 멜버른 대학, 2위는 게이오 대학이 차지했으며, 옥스포드대, 연세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무한도전' 팀은 가장 마지막으로 2000m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를 차지한 멜버른 대학 팀의 기록은 6분00초02. 2위인 게이오 대학은 6분3초185의 기록을 보였다. '무한도전'은 8분2초93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