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첫 팬미팅, 軍서 갈고닦은 'MC본능' 발휘

문연배 기자  |  2011.08.01 08:13


배우 조인성이 팬들과 행복한 주말을 보냈다.

1일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조인성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 아트센터에서 공식 팬클럽 '인성군자' 600여 명과 함께 제대 후 첫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직접 MC로 나선 조인성은 군 복무 기간 중 갈고 닦은 진행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며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 등 노래선물도 준비했다.

이날 팬미팅에서 조인성은 지난 7월 28일이었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생일 케이크 커팅식과 함께 팬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선물들을 하나하나 직접 풀어보기도 했다.


또 조인성은 함께 군 복무를 했던 마술사 김유정국과 VJ 황홍규와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더욱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인성에게 물어봐!', '조인성은 OOO다!' 등 코너를 통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인상 깊은 질문과 메시지를 전한 팬들을 직접 무대 위로 초대해 풍성한 선물을 선사하는가 하면,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지는 등 화기애애한 자리를 마련했다.


조인성은 "조만간 영화 '권법' 촬영에 들어갈 것 같다"며 "그 동안의 작품들보다 좀 더 밝은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약간 밝고 귀여운 인물을 통한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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