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정희와 정준이 김수현 작가-정을영PD 사단에 합류한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26일 SBS에서 방송될 예정인 새 월화미니시리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7월 31일 진행된 이 드라마의 첫 대본 리딩에 참여해 호흡을 맞췄다.
문정희는 이로써 지난 7월 31일 종영된 KBS 2TV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이후 공백없이 연기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최근 종영된 SBS '시티헌터'에서 김상중의 수하인이자 전진 경찰관으로 잠시 등장하며 군제대후 연기활동에 시동을 건 정준은 이 드라마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펼친다.
두 사람은 이 드라마에서 연상여 연하남 부부로 등장해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은 여자와의 사랑을 지키는 지순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김래원 수애 등이 출연한다.
한편 김수현 작가의 이번 작품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SBS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약 10개월 만의 컴백이며, 미니시리즈로는 지난 2007년 SBS 월화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이후 4년만으로 방송가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