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이시영 최시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해양드라마 '포세이돈'이 주인공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 촬영에 나선다.
1일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월화극 '포세이돈'은 이성재, 이시영, 최시원을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들 주인공을 포함한 출연진은 오는 2일 한데 모여 대본 연습을 시작,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세이돈'의 이번 주인공 확정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당초 '포세이돈'은 지난해 촬영을 시작, '마이더스' 후속으로 SBS 편성이 유력했지만 불발됐다.
이에 출연 예정이던 배우들이 속속 출연을 포기하면서 드라마 제작 자체가 불투명해보였다.
지난 6월 중순 KBS 편성이 확정된 후에도 주연 배우 캐스팅이 계속해 늦춰지면서 안팎에서 우려의 시선을 보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연기파 배우 이성재에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시영, 최시원이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드라마의 앞날을 밝게 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파이팅이 그 어느 때보다 좋다"며 "모두 열심히 해서 좋은 드라마를 만들자는 각오가 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포세이돈'은 해양경찰대원들의 확약을 다룬 블록버스터드라마로 '스파이명월'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