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박칼린, 적중神 강림? 1·2위 예상 적중

하유진 기자  |  2011.08.02 10:04
음악감독 박칼린의 예언이 적중되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의 심사위원 박칼린이 공연 전 파이널 진출자를 모두 맞히고 있어 화제다. 두번째 세미 파이널 생방송부터 공개된 심사위원들의 사전 순위에서 박칼린이 1,2위로 지목한 지원자들이 모두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것.


박칼린은 지난달 23일 방송된 두 번째 세미파이널에서 김태현과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을 각각 1,2위로 선정했다.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이 1위로, 김태현은 성규징과의 경합 끝에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아 파이널 진출이 확정돼 순위는 뒤바뀌었지만 두 팀 모두 파이널 진출에는 성공했다. 송윤아와 장진은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을 각각 4, 5위로 파이널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데 반해, 박칼린은 2위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던 것.

지난달 30일 진행된 세 번째 세미파이널에서도 박칼린이 방송에 앞서 선택했던 1,2위가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칼린은 4명의 마술사들이 모여 신기한 마술쇼를 선보였던 이스케이프를 1위로, 파격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찬양을 2위로 예상했던 것. 이번에도 송윤아와 장진 역시 김찬양은 파이널 진출이 가능한 2,3위로 꼽았지만, 이스케이프는 각각 5, 4위를 예상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결과다.


100% 적중률을 자랑하는 박칼린의 예측에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도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코리아 갓 탤런트'의 파이널 진출자는 시청자 문자투표만으로 1~3위를 선정한 뒤, 1위는 자동 진출, 2·3위 중에서 심사위원들이 선택하는 방식이기 때문. 특히 제작진은 생방송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지원자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에 대해 심사위원들에게는 일체 함구하고 있어, 사전 순위는 절대적으로 심사위원들의 감에 달렸다. 지역 예선에서 지원자들이 선보인 재능을 바탕으로 세미파이널에서 선보일 무대,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까지 모두 감안한 박칼린의 탁월한 안목에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뿐 아니라 오는 6일과 13일 두 번의 세미파이널을 앞두고, 박칼린의 100% 적중률이 유지될 수 있을지, 어떤 지원자를 선택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신 내린 박칼린", "파이널 진출자 모두 맞히면 소름 돋을 것 같다", "적중률 100%! 이 정도 눈썰미라면 심사위원 자격도 100%"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오는 6일 펼쳐지는 네 번째 세미파이널에는 레인보우 응원단, 류상은, 아이유브이, 이진규, 윤종기, 주민정, 처새빛, 춤서리 등이 경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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