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가 오는 10월 호주 콘서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호주 관광청의 초청을 받아 호주 멜번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펼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나는 가수다'의 신정수 PD는 "호주 관광청의 초청으로 호주 콘서트를 추진하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은 결정된 바 없는 상태"라며 "8월 중 답사를 통해서 현지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가수는 물론 밴드와 제작진 등 대규모 이동이 불가피해 비용은 물론이고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호주 현지 답사는 제작진 상황에 따라 신정수 PD가 직접 떠나거나 다른 제작진이 대신할 수 있다고 '나는 가수다' 측 관계자는 전했다. 공연이 성사될 경우 초창기 멤버들이 대거 참여, 경연이 아닌 순위에 상관없는 콘서트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나는 가수다'는 그간 탈락여부와 상관없이 그 간 가수들이 출연하는 이른바 '나는 가수다' 콘서트를 추진해 왔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국내보다 먼저 호주에서 '나는 가수다' 콘서트가 열리게 돼 아이돌 콘서트를 넘은 또 다른 음악 한류를 선보이게 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