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바이브 ⓒ사진=태일런스미디어 제공
남성듀오 바이브 멤버 윤민수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바이브 소속사 태일런스미디어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에 "'나는 가수다'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섭외가 들어온 것은 맞다"며 "아직 출연을 확정지은 것이 아니고 현재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브가 워낙 방송 활동을 안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매우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민수는 지난 2002년 류재현, 유성규와 3인조로 바이브를 결성한 뒤 '미워도 다시 한 번' '오래오래' '다시 와 주라'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24일 방송에서 장혜진이 불러 화제가 됐던 '술이야' 역시 바이브의 대표적인 히트곡 중 하나다.
앞서 '나는 가수다'는 7라운드 연속 생존 가수 졸업 제도를 신설함에 따라 오는 14일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가 생존여부와 관계없이 하차하게 됐다.
이들의 후임가수로는 바비킴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바이브 김민수, 인순이 출연설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