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의 산다라박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산다라박은 최근 스타뉴스 등 여러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연애 금지 기간이 그 간 많이 줄어 내년 5월이면 (박) 봄이와 함께 풀려요"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도 "연애 금지 기간이 풀린다고 과연 남자친구가 생길까요?"라고 반문하며 웃었다.
산다라박이 말하는 연애 금지 기간이란, 데뷔 후 5년 간 남자 친구를 사귀지 않기로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과 약속한 것을 가리킨다. 2NE1의 언니격인 산다라박과 박봄은 팀의 성공을 위해 기분 좋게 이 약속을 했다.
이후 양현석은 2NE1이 2009년 5월 데뷔 뒤 열심히 노력,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그 기간 3년으로 줄여줬다. 이에 산다라박과 박봄의 연애 금지 기간은 2012년 5월이면 종료된다.
하지만 산다라박은 내년 역시 2NE1 활동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라, 연애 금지 기간이 풀린 후에도 곧바로 남자친구가 생길 수 없을 것 같다는 푸념을 유쾌하게 늘어놓은 것이다.
그래도 요즘 산다라박의 표정은 무척 밝다. 2NE1이 승승장구 중이기 때문이다.
2NE1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돈트 크라이' '론리' '내가 제일 잘나가' '헤이트 유' '어글리' 등 신곡 5곡을 연속 발표했고, 이 곡들 모두로 음원 차트를 석권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 곡들을 모두 담아 최근 발표한 미니 2집 역시 오프라인에서도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산다라박은 "모든 곡이 분위기가 다 다른데, 한 곡 한 곡을 모두 다 선물해 드려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제가 2NE1의 홍보부장인데, 앞으로 팬들과 더욱 자주 만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