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 김선아와 이동욱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대본 사랑'을 드러내며 연기 비결을 공개했다.
3일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에 따르면 김선아와 이동욱은 각각 매력 만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두 사람은 촬영 틈틈이 대본을 읽어보며 대사를 꼼꼼히 암기하는가 하면, 상대 배우들의 대사도 확인하며 완벽한 호흡을 맞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 수시로 의견을 나누며 캐릭터와 상황 이해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또 두 사람은 박형기 PD를 비롯한 스태프들의 조언도 놓치지 않고 한 장면 한 장면이 끝날 때마다 모니터링도 잊지 않고 있다. '여인의 향기'가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쾌한 대본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도 항상 화기애애하다. 무더운 날씨와 장마가 계속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출연 배우들은 활기 넘치는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드라마에 대한 배우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며 "모두 베테랑 배우들이면서도 주변의 조언이나 충고에도 귀를 기울이며 끊임없이 대본에 열중하는 성실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