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마돈나'로 日데뷔 "감성 음악으로 승부"

박영웅 기자  |  2011.08.03 08:53
걸그룹 시크릿 ⓒ임성균 기자 걸그룹 시크릿 ⓒ임성균 기자
걸그룹 시크릿이 일본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6월1일 발표한 신곡 '별빛달빛' 활동을 마무리한 시크릿은 3일 히트곡 '마돈나'(Madonna)의 일본어 버전을 현지 발매했다.


지난 7월 도쿄에서 진행된 쇼케이스로 일본 활동을 알린 시크릿은 2PM과 엠블랙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소니뮤직과 손잡고 K-POP 차세대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퍼포먼스에 치중하기보다는 마음에 닿을 수 있는 감성적인 노래와 실력으로 승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년간 '매직' '마돈나' '샤이보이' 등을 히트시킨 시크릿은 국내 인기를 기반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했다. 당분간 일본 활동에 집중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일본 팬들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 일본 데뷔곡을 발표한 직후 시크릿은 오는 6일 도쿄 돔 시티에 위치한 씨어터G에서 악수회를 열고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일본 언론도 시크릿의 성공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데뷔 당시 지하 방에서 숙소 생활을 하던 '지하돌' 시크릿이 일본에 진출한다"며 "K-POP의 비밀병기 시크릿이 일본에 상륙한다"라며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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