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소속사, 한중일 합작 男아이돌 만든다

하유진 기자  |  2011.08.03 14:05


아이유 소속사로 유명한 로엔 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 한중일 연합 남자 아이돌 그룹이 탄생시킨다

3일 로엔에 따르면 지난 2일 일본 야마하 그룹의 자회사 야마하 A&R, 대만 CNR ME미디어와 일본 및 중화권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남자 아이돌 그룹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3사는 향후 1년간 아티스트 개발 및 육성에 드는 비용을 동등하게 부담해 내년 출격할 그룹 육성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로엔은 지난 2008년부터 음악 제작 사업에 뛰어들어 국민 여동생 아이유를 비롯해 음악성이 돋보이는 써니, 지아, 런 등을 키워냈다.


일본 파트너사인 야마하 A&R은 세계적 악기 기업인 야마하 그룹의 음악관련 자회사로 야마하뮤직엔터테인먼트 산하에 포진하고 있다. 야마하 A&R은 클래식 및 대중음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어 아이돌 그룹의 일본 내 매니지먼트 및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SS501 박정민의 소속사인 CNR 미디어는 대만의 '꽃 보다 남자' F4의 제작사 코믹리츠와 로이미디어의 합작 법인회사로 중화권 내 매니지먼트 및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로엔의 신원수 대표이사는 "야마하 A&R과 CNR Media의 글로벌 음악 사업추진 역량과 당사 아티스트 개발 및 육성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계약은 확장된 글로벌 공조모델의 초석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하여 3사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공동계약의 전략적 배경을 설명했다.


스타 콘텐츠 및 아티스트를 보유한 국내 메이저 기획사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K-POP 글로벌 시장에서, 아티스트의 개발 및 육성단계에서부터 3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구조의 글로벌 음악사업 진출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는 로엔 엔터테인먼트 제작사업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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