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왼쪽)과 김제동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김제동과 붐(본명 이민호)이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MC로 나설 전망이다.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연출을 맡은 박석원PD는 3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제동과 붐이 대회 MC를 맡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 PD는 "현재 미정이지만 MBC 아나운서 중 한 명과 윤여춘 MBC 육상 해설위원까지 총 네 명이 진행을 맡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제동과 붐의 경우 구두로 협의를 한 상황이지만, 녹화가 한 달 가량이나 남은 만큼 MC 확정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라며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한편,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는 지난해 추석과 올 설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아이돌 육상 선수권이다. 올 설 대회 때는 수영 대회도 함께 열렸지만, 이번 3회 대회는 1회 때처럼 육상 경기만 치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추석 대회에도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들이 총 출동할 예정이다.
1, 2회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는 100여 아이돌 스타들의 불꽃 튀는 경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였다. 조권(2AM) 동준(제국의 아이들) 보라(씨스타) 민호(샤이니) 등 빼어난 운동 신경의 이른바 '스포츠돌'을 탄생시키며 추석과 설 특집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