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회장아들 보복 폭행사건 풍자 '눈길'

문연배 기자  |  2011.08.03 22:56


3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몇 해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그룹 회장 보복폭행 사건이 연상되는 장면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 차지헌(지성 분)이 룸싸롱에서 조직 폭력배들에게 맞고 오자 아버지 차회장(박영규 분)은 보복 폭행에 나섰다.

하지만 지헌의 비서(김형범 분)가 기자가 있는 술자리에서 말실수를 하게 되고 보복 폭행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결국 차 회장은 징역 1년 6개월에 2년의 집행유해를 선고받게 된다. 또 180시간의 사회봉사를 받게 된다.

이같은 내용이 방송 되자 네티즌들은 "예전 모 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이 연상 된다", "사회 부조리 현상을 코믹하게 풍자에 시원하다", "앞으로 어떤 사회 풍자가 나올지 기대 된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응원했다.


한편 '보스를 지켜라'는 취업난을 겪던 노은설(최강희 분)이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의 불량 상사인 차지헌(지성 분)을 모시는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파리의 연인', '천사의 유혹'의 손정현PD와 '사랑에 미치다'를 집필했던 권기영작가가 힘을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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