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천번의 입맞춤' 지현우 누나役 캐스팅

최보란 기자  |  2011.08.05 11:32
지현우(왼쪽)와 정가은 ⓒ사진=블리스 미디어 제공 지현우(왼쪽)와 정가은 ⓒ사진=블리스 미디어 제공


탤런트 정가은이 MBC 새 주말극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연출 윤재문)으로 안방극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5일 드라마 홍보를 맡은 블리스 미디어에 따르면 정가은이 극중 애물단지 노처녀이자 남자주인공 장우빈 (지현우 분)의 누나 장혜빈 역으로 연기를 펼친다.


장혜빈은 참을성 제로의 성격에 명품이 아니면 눈길도 주지 않는 사치녀. 리조트 사장인 아버지의 도움 없이 축구선수 에이전트로 자신의 인생을 꾸려가는 동생 우빈과는 달리 서른이 넘도록 변변한 직업도 가져보지 못했고 연애도 못했다. 엄마에게 카드 정지를 당하고도 고급 바에서 과감히 골든벨을 울리는 집안의 애물단지다.

제작사 측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정가은이 대단한 열의를 보였다. 대본과 캐릭터 분석 등 연기에 대한 욕심이 남달랐다"라며 "그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솔직하고 거침없는 이미지가 장혜빈 캐릭터와 만나 시청자들에게 독특한 인물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천 번의 입맞춤'은 누구나 한번쯤 인생의 쓴맛을 맛본 사람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패자부활전을 그린 가족멜로극. 바람 상습범 남편과 이혼하고 돌싱맘 디자이너가 된 우주영(서영희 분)과 치명적인 부상 뒤 은퇴하고 축구선수 에이전트가 된 장우빈(지현우 분)의 인생역전과 알콩달콩 로맨스를 다룬다.

서영희, 지현우, 이순재, 차화연, 류진, 김소은 등 명품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정통드라마의 대표작가 박정란 작가와 휴머니즘이 묻어나는 연출을 자랑하는 윤재문 PD가 의기투합해 방송가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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