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노래 담긴 진심 전달되길..심의제 아쉬워"

박영웅 기자  |  2011.08.07 15:15
래퍼 데프콘 ⓒ홍봉진 기자 래퍼 데프콘 ⓒ홍봉진 기자


래퍼 데프콘이 현 가요계 심의제도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데프콘은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더 많은 사람들이 내 노래에 담긴 진심이 전달되기를 원하지만 심의를 통과시켜줄리 없다. 그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는 4일 발매된 데프콘 정규 5집 'The Rage Theater' 수록곡 '어 송 포 새드 키즈'(A Song For Sad Kids)를 접한 한 네티즌의 댓글에 대해 데프콘이 남긴 의견이다.

데프콘은 "자식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이 곡을 듣고 너무 속상하고 슬퍼서 눈물이 난다는 댓글..나도 이런 일들 뉴스로도 더 이상은 안 봤으면 좋겠다"라며 "악마들이 늘어만 가는 현실이 때론 너무나 서글프다"라고 했다.


'어 송 포 새드 키즈'는 어른들로부터 폭력 등 여러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곡. 데프콘이 특유의 스토리텔링 기법과 직설적인 래핑으로 암울한 일부 현대인의 현실을 비꼰 노래다.

데프콘은 또 "눈으로 보는 것과 마음으로 보는 것은 다르다"는 한 트위터의 글을 리트윗하며 현 가요계 심의제도에 대한 생각을 에둘러 전하기도 했다.


한편 데프콘은 현재 신곡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 Part.2'를 5집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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