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청춘합창단에 벌써부터 스타 탄생이 예고된다.
7일 '남자의 자격'에는 청춘 합창단이 각 파트별로 연습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3주에 걸친 오디션으로 선발된 다양한 청춘(?)들이 모인 만큼 각양각색의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대장암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연부터 오래 노래를 잊고 살다가 청춘합창단을 통해 다시 도전하는 이야기, 시험 감독을 앞두고 연습을 위해 연차를 쓴 선생님, 고3 아들을 두고 전화기를 꺼놓은 어머니까지 다양한 인생들이 소개됐다. 제작진은 이들의 사연에 '황혼 아래 평범한 인생은 없다'란 말로 경의를 표시했다.
이중 특히 주목받는 사람은 단연 '꿀포츠'라 불리는 김성록씨. 노래를 하다 양봉을 했다는 김성록씨는 녹내장에 걸려 선글라스를 쓴 채로 출연해 첫 등장부터 남다른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김성록씨는 테너 파트를 이끌면서 선글라스를 벗으면 천사표로 바뀌는 색 다른 모습을 보여줘 네티즌의 찬사를 샀다.
또한 청춘합창단 시작부터 '뮤지컬 신민아'로 불리는 임혜영 역시 네티즌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임혜영은 숙명여자대학교 성악학과를 졸업해 2006년 뮤지컬 ’드라큘라’ 를 통해 데뷔한 뮤지컬계의 재원. 청춘 합창단에서 여성 파트 선생님을 맡은 임혜영은 뛰어난 외모와 노래 실력으로 네티즌의 인기를 끌고 있다.
'남자의 자격' 청춘 합창단은 9월 열리는 KBS 전국민합창대회에 참가 신청서를 냈다. 대회까지 이어지는 청춘 합창단에 과연 지난해 합창단을 통해 배출한 박칼린,배다해,선우 같은 스타들이 얼마나 나올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