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3D블록버스터 '7광구'(사진)가 개봉 첫 주 전국관객 136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영화 4편이 토, 일요일(월요일 새벽 관객 포함) 주말 박스오피스 1~4위를 차지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지훈 감독의 3D 블록버스터 '7광구'는 6일~8일 오전6시 전국 878개 상영관에서 84만3892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재편집으로 4일 오후 6시 지연 개봉한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주연의 '7광구'는 개봉 4일째인 지난 7일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중 처음으로 4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개봉 첫 주 누적관객은 136만명을 기록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이민기 강예원 주연의 '퀵'으로 28만1372명이 봤다. 지난 7월20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은 233만명.
3위는 고수 신하균 주연의 '고지전'으로 25만2697명을 동원했다. '퀵'과 같은 날 개봉해 지금까지 248만명이 봤다.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19만6047명을 동원, 4위에 올랐으며 지난 7월27일 개봉한 이후 누적관객 88만명을 기록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5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17만9567명)이 차지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11만8329명으로 5위를 차지했고 누적관객은 423만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