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버디' 첫방, 골프천재 꿈·성장기 '순항 예고'

하유진 기자  |  2011.08.09 00:01


베일을 벗은 '버디버디'가 골프천재의 꿈과 성장을 그리며 화려하게 시작했다.

8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버디버디'(극본 권인찬, 유영아, 배종병 연출 윤상호)에서는 골프여제를 꿈꾸는 성미수(진지희 분)의 성장기가 그려졌다.


우연히 TV에서 골프선수 박세리의 경기 모습을 접한 성미수는 골프를 치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혔다. 홈런을 치고, 낭떠러지에 밤새 매달려 있을 만큼 강한 집중력과 체력은 그가 골프에 적합한 인재임을 증명했다.

젊었을 적 캐디였던 엄마 조경숙(윤유선 분) 덕에 창고에서 낡은 골프채를 찾게 되며 그는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하게 됐다. 별다른 코치 없이도 한 번에 퍼팅을 성공할 만큼 천부적으로 타고난 골퍼였던 것.


성미수는 엄마가 캐디 일을 다시 시작하며 월 10만원을 내고 골프교습학원을 다니며 연마했다. 또 친분을 이용해 몰래 골프연습장에서 연습을 하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성인으로 성장한 성미수(유이 분)은 여전히 골프연습장을 오가며 열심히 연습에 임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인해 마음 놓고 연습에만 매진하지 못했다.


성미수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민해령(이다희 분)은 뛰어난 골프실력에도 불구하고, 어렸을 적부터 의도적으로 경기에 패했다. 아버지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지 않아 어머니 민세화(오현경 분)에 반항한 것.

술을 한 잔도 하지 못하는 존리(이용우 분)는 성미수 동생의 계략으로 인해 물을 술로 착각해 마시고 쓰러졌다. 성미수의 집에 자던 중 실수로 성미수의 방에 들어가게 되고 원치 않는 동침을 하게 됐다.

한편 '버디버디'는 이현세 화백의 '버디'(그림 이현세 글 최성현)를 원작으로, 골프여제를 꿈꾸는 강원도 산골소녀 성미수(유이 분)와 완벽한 천재미녀골퍼 민해령(이다희 분), 골프계의 숨은 실력자이자 멘토로 활약하는 존 리(이용우 분) 등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성공을 그린 24부작 드라마.


방영 전부터 100% 사전 제작과 유이의 첫 주연작이라는 점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궁', '꽃보다 남자'를 선보인 그룹 에이트가 제작을 맡고, '태왕사신기', '탐나는도다' 등의 윤상호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그간 제작 역량을 집중시킨 작품인만큼 '버디버디'의 완성도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매주 월·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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