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예능MC 데뷔…"음악소양+예능감 충만"

최보란 기자  |  2011.08.09 15:38


가수 김연우가 MC로 데뷔한다.

김연우가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가수와 연습생'(가제)의 MC를 맡아 무대 위에서와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가수와 연습생' 연출을 맡은 박현석 PD는 9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김연우가 음악적 소양은 물론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보여준 예능감이 남달랐다"라며 "또한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교수로서 가수를 꿈꾸는 연습생들의 마음을 잘 알 것 같아 MC로 발탁했다"라고 밝혔다.

'가수와 연습생'은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연습생들이 신인가수와 함께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가수를 꿈꾸는 후배들이 선배와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연우와 함께 개그맨 박명수와 김구라가 함께 진행을 맡는다. 또한 가수 BMK, 작곡가 조영수, 용감한 형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김유곤 PD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박현석 PD는 "김연우가 가수로서는 선배이지만, MC로서는 신인이고 또한 김구라와 박명수에게 후배이다. 이러한 상황도 재미가 있고 연습생들과의 공감을 낳을 수 있을 것 같아 MC로 적격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를 연출중인 박 PD는 "'세바퀴'에서 신인 가수들이나 아이돌이 나와 재능을 뽐내고, 선배들이 격려하며 후배를 띄워주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라며 "선배가 후배를 격려해주는 모습이 한국 정서에도 잘 맞고 시청자들도 호응해 주셔서 추석특집으로 기획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출연자들은 10명 내외로 대형 기획사부터 신생 기획사 연습생들을 다양하게 섭외 중이다. 방송 날짜는 미정으로 오는 9월 12일이나 13일께 90분 편성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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