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이승환 "노하우 전수할 후배 만나고파"

최보란 기자  |  2011.08.10 17:07
가수 이승환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이승환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이승환이 제자 양성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드러냈다.

이승환은 10일 오후 3시 30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2' 기자간담회에서 "


이승환은 "가창이 기본적으로 되고 감정이 좋은 친구를 찾고 싶다. 스튜디오형 가수보다는 라이브형 가수를 선호한다. 기와 끼를 지닌 인물을 찾을 것"이라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그는 "항상 후배들을 경쟁자라고 생각해 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후배들의 기를 받아 가고 싶다"라며 "또 항상 새로운 친구를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는데,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를 즐기는 후배를 만난다면 제 노하우를 모두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승환은 또 "아무래도 희로애락 가운데에 유독 '희'대해서는 폄하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저는 '희'를 맡아서 다른 멘토분들과 자유롭고 재미있지만 아주 빡빡한 멘토로 활약하고 싶다"라며 멘토로서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위대한 탄생' 시즌1은 국내최초 멘토제를 도입, 도전자들의 꿈에 더 한 발짝 다가가는 시스템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엔 한층 체계적인 멘토링 시스템 도입과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 5인으로 멤버를 꾸리고 시청자들을 찾아 왔다.


가장 먼저 멘토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이승환은 매 공연이 매진을 기록할 만큼 최강의 라이브 실력과 티켓 파워를 가지고 있는 가수. 싱어송라이터로도 활약을 해온 만큼 준비된 멘토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일찍이 후배양성을 해온 경험을 살려 가수 외에 프로듀서로의 면모도 확실히 보여 줄 전망.

한편 '위대한 탄생2'는 7월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에서 국내 오디션을 치렀다. 이어 미국, 유튜브, K-POP 열풍의 중심에 있는 유럽 오디션 등 해외 오디션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으며 오는 9월 2일 '댄싱 위드 더 스타' 후속으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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