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가수다', 서바이벌로 변신 "첫 탈락자 난동"

최보란 기자  |  2011.08.11 15:48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인기코너 '나도 가수다'가 서바이벌로 변화한다.

11일 MBC에 따르면 '나도 가수다'가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 매주 탈락자가 선정되고 그 탈락자는 다음 한 주 녹화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방송되는 '나도 가수다'에서부터는 출연자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



이날 정재범(정성호)은 임재범의 '사랑'을, 이소다(김세아)는 이소라의 숨겨진 명곡 '처음 느낌 그대로'를 열창한다. 천엽(추대엽)과 방정현(정명옥)은 각각 '나는 가수다'의 미션곡 잊을게'와 '이브의 경고'를 부르며 정엽과 박정현에 완벽 빙의된다.


제작 관계자는 "처음으로 서바이벌 경쟁을 펼친 개그맨들은 탈락자가 발표에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라며 "탈락한 가수는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문위원단에게 항의하며 난동을 피웠고, 다른 가수들은 위로는커녕 자신은 살아남았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기뻐했다"라고 말했다.

과연 서바이벌 '나도 가수다'에서 굴욕의 첫 탈락 가수는 누가 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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